[뉴스1] “김주애 등장, ‘딸 바보’ 김정은의 저출산 대응책일 수도”

LINK: https://www.news1.kr/articles/4963367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딸 김주애를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 대동한 것은 북한의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24일 제기됐다. 

안경수 통일의료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날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보건의료,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해석해달라”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북한에서 ‘자제분’이라는 호칭은 후계자에게 잘 쓰지 않고, 가족을 일컫는다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주애의 등장에 대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딸 바보’라는 모습을 표출하는 것 같다”라며 “북한의 최고지도자들은 후계자 시절에는 밑에서, 뒤에서 배우거나 참관하는 모습이 부각됐는데 김주애는 부모와 같이 등장해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과 자녀를 강조하는 사회문화적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하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안 센터장은 또 “후계자는 보통 전문성 있고 후계자로 낙점될 만한 자질을 강조하기 때문에 ‘자제분’을 강조하기보다 ‘능력’으로 강조한다”면서 김 총비서가 딸을 여러 차례 대동한 것은 “북한이 현재 처한 저출산, 핵가족화, 전통적 가족 약화에 따른 최고지도자의 대응”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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