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가 샌들 디자인 구두를 신은 이유는 건강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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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이례적으로 샌들을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건강과 관련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경수 센터장] 저의 분석인데요. 사실 샌들이라 하기에 봤는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뒤가 막힌 구두인데 앞 발등 부분이 통풍이 되는 모양으로 되어있는 신발이라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등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디자인의 구두를 김정은 총비서가 신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김 총비서가 입는 바지 혹은 모든 것에 대해 당연히 신경을 쓰겠죠. 신발도 김 총비서가 무의식적으로 아무거나 신고 나왔다고 보지 않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김정은 총비서의 구두 디자인에 대한 기호나 취향일 수 있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북한의 신발/구두 생산공장에서 디자인적으로 새롭게 생산된 구두를 먼저 김 총비서에게 보여줬고, ‘김정은 총비서가 그 특이한 디자인을 신어줬다’ 이런 가능성이 있죠. 세번째는 확률이 낮은데 통풍, 즉 바람의 문제. 제가 자세히 보니 양말을 신고 (신발을) 착용 했잖아요. 혹시라도 무좀이나 당일 발바닥이 부어서 아파 구멍이 뚫린, 바람이 잘 통할 것 같은 구두를 골라 신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두번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특이 하잖아요, 원래 이런 구두를 신지 않았고.

[기자] 건강관련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시는건가요?

[안경수 센터장] 네, 그 부분은 제일 낮다고 봅니다. 건강과 관련해 가령 발에 질병이 생겼어도 이러한 신발을 안 신고 (보통) 구두를 착용하죠. 오히려 약을 발랐다면 약 냄새가 더 나잖아요.

한국통일평화간호학회, 2021년 학술웨비나 [한반도 건강공동체의 비전과 간호의 역할] 개최

한국통일평화간호학회에서 2021년 학술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주제는 [한반도 건강공동체의 비전과 간호의 역할]입니다.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낮2시에 열립니다.

통일의료연구센터 안경수 센터장은 지정토론에 참여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MBN] 김정은, 공식석상에 샌들 신고 등장…”건강 문제는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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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건의료 전문가 안경수 통일의료연구센터장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에서 “사실 엄밀히 말하면 뒤가 막힌 구두인데 앞 발등 부분이 통풍이 되는 모양으로 돼있는 신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가 입는 바지 혹은 모든 것에 대해 당연히 신경을 쓸 것”이라며 “신발도 김 총비서가 무의식적으로 아무거나 신고 나왔다고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세히 보니 양말을 신고 신발을 착용했다”며 “혹시라도 무좀이나 당일 발바닥이 부어서 아파 구멍이 뚫린, 바람이 잘 통할 것 같은 구두를 골라 신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센터장은 “건강과 관련해 가령 발에 질병이 생겼어도 이러한 신발을 안 신고 보통 구두를 착용할 것”이라며 “오히려 약을 발랐다면 약 냄새가 더 난다”고 설명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북한 지도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일부러 건강 문제를 노출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은 총비서의 구두 디자인에 대한 기호나 취향일 수 있다고 본다”며 “북한의 신발 생산 공장에서 디자인적으로 새롭게 생산된 구두를 먼저 김 총비서에게 보여줬고 김정은 총비서가 그 특이한 디자인을 신어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 열병식 대역설은 사실이 아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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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최근 열병식에 홀쭉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관심이 쏟아지며 대역 가능성도 제기 됐습니다. 이에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경수 센터장] 김정은 총비서의 모습, 건강 혹은 겉모습에 우리가 민감한 이유는 북한이 정보 습득이 어려운 폐쇄적인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이잖아요. 특히 이 최고 지도자는 소위 말해서 모든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민감해 하고, ‘음모론’이 있을 수 있어요. 옛날 구 소련 같은 경우도 그랬거든요. 9월 9일 열병식 때 나온 수십 장의 사진을 다 봤는데, 분명히 좀 핼쑥해 지고 살이 빠진 듯한 사진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진을 보면 그대로인 사진도 있어요. 이 사진이라는 것이 일반인들도 보정을 하는데 국가의 최고 지도자 사진을 보정을 안 할까요. 결론은 대역이 아니고 김정은 총비서 본인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일시적으로 좀 핼쑥해진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눈빛 그리고 각도 등에 따라서 그 얼굴이 정말 핼쑥해서 살이 빠져 보이는 걸로 보아 대역설은 너무 많이 나갔다고 봅니다. 저는 ‘대역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