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unnkaid-03162023083744.html
유엔인구기금은 지난 2021년 말 매독 신속진단키트와 분만촉진제로 사용되는 옥시토신 등을 북한에 운송했고,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지원물자를 북한에 전달한 것입니다.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의 안경수 센터장은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로 적체됐던 지원물자가 최근 북한에 점차 더 많이 운송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의약품 부족은 코로나와 상관없이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안경수 센터장]: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북한 보건의료 현장에 가면 사실 의약품이 없습니다. 의료용품도 거의 없고 의약품도 되게 미비하고요.
앞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UNHCR)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 병원에서는 기본 의약품 등이 부족해 간단한 시술조차 할 수 없고,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받기 위해 의약품과 의료용품, 연료 등을 직접 가져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