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료연구센터(DPRKHEALTH.ORG) 안경수 센터장이,
최근 2022년 8~9월 들어, 북한의 병원 명칭인 “인민병원”에서 “인민”이 삭제되어 명칭되고 있음을 밝혀냈다.
북한의 기존의 도인민병원이 “도종합병원”으로,
기존의 시인민병원이 “시병원”으로,
기존의 군인민병원이 “군병원”으로,
기존의 구역인민병원이 “구역병원”으로,
그리고, 기존의 리인민병원이 “리병원”으로 그 명칭이 모두 바뀌었음이 밝혀졌다.
이렇게 북한이 기존의 인민병원 명칭에서 “인민”을 빼고 그냥 “병원”으로 명칭하는 것은,
그동안의 코로나 상황을 겪으며 북한 당국에서 의료기관 현대화와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인민병원의 네이밍의 교체를 통해, 의료기관의 양적, 질적 발전과 변화에 대한 북한 당국의 의지를 내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존의 도인민병원을 “도종합병원”으로 네이밍 변경을 한 것은,
평양에 건설되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평양종합병원”을 염두에 두고, 전국에 “종합병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북한 당국의 계획이 반영된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북한의 병원 명칭에서 “인민”이 삭제되었다”에 대한 한 가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