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코로나 상황은 마무리 국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LINK: https://www.rfa.org/korean/news_indepth/coronank-07122022133156.html

[기자] 북한은 코로나비루스를 ‘사실상 극복’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방역 형세가 온전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건데요.

[안경수 센터장] 확실한 것은 북한이 2020년 코로나 초기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감염원의 차단, 즉 감염병 전파의 가장 기본을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충실히 단행한 국가거든요.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2년 동안 코로나 상황이 잘 관리되어 왔다고 분석하는데요. 근데 2022년 올해 들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북한 당국 입장에서도 발열 증상이 나고 하니 통계수치를 주민들에게 밝히지 않을 수 없게 된 거에요. 마침, 그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이 낮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북한도 (백신 접종을 이미 받은) 전 세계 다른 나라들과 딱히 다른 상황을 보이지 않을 거라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있고, 통제되고 있다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수치와 별개로 수치가 나타내는 흐름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렇군요. 최근 북한의 코로나 상황 관련해 눈여겨봐야 할 특이점이 있을까요?

[안경수 센터장] 특이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7월 8일, 조선노동당 각급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 일꾼들이 특별강습회를 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많은 사람과 1호 사진을 찍었는데요.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도에서 다른 지역들, 지방이나 평양에서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도 평양, 최고지도부 위주로 방역에 자신감을 갖고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바이러스 후유증 치료안내서를 당국에서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평양과 지방에 책자가 분배됐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이름은 ‘신형 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의 후유증 치료 안내서’인데요. 중앙에서 발행하는 책자잖아요. 어른용, 어린이용, 임산부용 구분해서 후유증에 대한 원인과 치료 원칙 등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에 나눠줬다는 게 북한의 코로나 국면이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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