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https://www.rfa.org/korean/in_focus/yetennews-12272021135750.html
기자: 북한 내 신형 코로나 상황은 지난해와 다를 게 없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겠습니다.
안경수 통일의료연구센터장: 결론적으로 2021년 12월 말에 되돌아보니, 결국 북한은 1년차인 2020년과 거의 같은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역, 백신 상황 등 달라진 점이 없었습니다. 북한은 아직 백신 접종이 국가적으로 이뤄지지도 않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북한의 공식 통계상 신형 코로나 확진자는 0명입니다. 다만 북한이 외부와 제한적인 교류를 하고 있어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는 분명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형 코로나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812만여 회분, 그러니까 406만여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양을 배정해놓은 상황이지만 북한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