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더 중점을 두고 있을것

LINK: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ews_indepth/nk_nuclear_talks-11182021174459.html

[기자] 백신 공동구매, 배분을 목적으로 하는 코백스가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만 회분을 추가 배정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는 백신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안경수 센터장] 코백스가 기존의 약 200만회분에서 10만 800회 분이 더해져 약 210만회분 정도의 백신을 북한에 다시 배정했다고 하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회 백신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이 분량이 북한 사람들 약 104만명 정도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 분량 자체는 북한 인구에 비해 굉장히 미미한 분량입니다. 북한이 일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사했잖아요. 중국 시노백 백신도 그렇고. 북한이 미뤄졌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추가로 배정된 백신을 도입할 지는 굉장히 미지수이긴 합니다. 지난 5월에도 공급을 한다고 했는데 실제 운송까지 이어지지 않았거든요. 대신에 북한측도 먹는 약을 도입하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자] 네, 그렇다면 북한측이 백신 접종 대신, 치료제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하시는 건가요?

[안경수 센터장] 전세계적인 현상인데, 화이자와 머크사가 치료제를 개발했잖아요. 제네릭, 즉 복제약은 보통 특허가 끝난 뒤 개방해 다른 나라 제약회사도 똑같은 성분으로 만들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화이자가 전 세계 제네릭 치료제 개발을 그냥 허용하겠다고 뉴스에 보도됐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 있는 큰 제약회사들이 이 화이자 기술을 공유해 제네릭 치료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급격하게 코로나 대응 국면이 백신 중심에서 치료제 중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도 이를 염두에 둘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분석을 해봤습니다. 백신을 안 맞은 두 국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북한입니다. 저는 북한이 그래서 백신 도입보다는 치료제 개발과 보급에 대해 생각할 수 있지 않나 봅니다.

[기자] 코백스가 북한에 백신을 추가 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경수 센터장] 추가 배정된 분량이 기존에 200만회에서 10만회니까 약 5% 정도 더한 건데요. 사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자체가 예전처럼 구하기 어렵지 않아서, 아마 분량 배정 상 북한에 추가 배정한 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 측에서 요구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코백스 측에서 자체적으로 부가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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