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가 샌들 디자인 구두를 신은 이유는 건강 때문일까

LINK: https://www.rfa.org/korean/in_focus/news_indepth/borderreopen-11042021091741.html

[기자] 지난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 강연회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이례적으로 샌들을 신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건강과 관련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경수 센터장] 저의 분석인데요. 사실 샌들이라 하기에 봤는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뒤가 막힌 구두인데 앞 발등 부분이 통풍이 되는 모양으로 되어있는 신발이라고 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등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디자인의 구두를 김정은 총비서가 신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김 총비서가 입는 바지 혹은 모든 것에 대해 당연히 신경을 쓰겠죠. 신발도 김 총비서가 무의식적으로 아무거나 신고 나왔다고 보지 않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김정은 총비서의 구두 디자인에 대한 기호나 취향일 수 있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북한의 신발/구두 생산공장에서 디자인적으로 새롭게 생산된 구두를 먼저 김 총비서에게 보여줬고, ‘김정은 총비서가 그 특이한 디자인을 신어줬다’ 이런 가능성이 있죠. 세번째는 확률이 낮은데 통풍, 즉 바람의 문제. 제가 자세히 보니 양말을 신고 (신발을) 착용 했잖아요. 혹시라도 무좀이나 당일 발바닥이 부어서 아파 구멍이 뚫린, 바람이 잘 통할 것 같은 구두를 골라 신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두번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특이 하잖아요, 원래 이런 구두를 신지 않았고.

[기자] 건강관련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시는건가요?

[안경수 센터장] 네, 그 부분은 제일 낮다고 봅니다. 건강과 관련해 가령 발에 질병이 생겼어도 이러한 신발을 안 신고 (보통) 구두를 착용하죠. 오히려 약을 발랐다면 약 냄새가 더 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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