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https://www.rfa.org/korean/in_focus/pcrcorona-08242021083614.html
안경수 한국 통일의료연구센터(dprkhealth.org) 센터장은, 북한의 국가적 과학 연구시설이 유전자증폭 검사설비를 개발하기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해당 사실을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한 것은 선전용 목적이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안경수 센터장]: 북한은 나름대로 지금 백신이 여의치가 않고…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쇠인 백신이 없기 때문에 북한은 나름대로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국가 기관인 연구소에서 개발했다는 걸 홍보할 필요가 충분히 있었다고 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해당 보도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현상에 따른 주민들의 코로나 피로 현상을 환기시키려는 의도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안경수 센터장은 이어 유전자증폭 설비 개발과 보급은 별개의 문제라며, 더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이나 러시아산 진단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면 자체 개발 설비 대신 해외에서 도입한 설비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